[여름골프투어]스카이72로 떠나는 행복한 골프

입력 2016-07-28 10:03수정 2016-07-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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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야간골프, 샐러리맨에게 인기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떠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골프는 가까운 곳에서 찾아도 된다.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대표이사 김영재)로 발길을 돌려보자. 여름골프에 그만이다. 스카이72는 야간골프도 특별한 재미를 준다.

스카이72는 잘 알려진 대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곳이다. 72홀과 메머드 드라이빙 레인지를 갖추고 있어 골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김영재 사장의 경영철학대로 기부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곳이도 하다.

휴가철에 떠나는 힐링골프는 중국 알리골프와 크라우드골프가 올해 발표할 ‘아시아 100대 골프장’ 실사를 마친 골프장과 인근지역 골프장을 묶어 시리즈로 연재한다.

■스카이72

스카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행기 뜨고 내리는 것을 보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골프장이다. 72홀을 갖추고 있다. 하늘, 레이크, 클래식, 오션코스가 각각 색다른 묘미를 준다.

▲하늘코스
▲하늘코스

암반위에 전 코스에 벤트그라스를 식재한 전 세계 0.8% 미만의 최고급 프리미엄 코스다. 특별한 경험과 세심한 배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이국적인 코스로 유명하다. 푸른 바다와 인천대교, 자연그대로의 암반과 아름다운 야생화가 조화를 이룬 최고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2006년 5월 SK텔레콤 오픈을 개최하며 미셸 위, 최경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이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융단을 깔아 놓은 것처럼 페어웨이에서의 샷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레이크코스
▲레이크고스

‘보상과 응징’이 확실한 코스로 머리를 조금 써야 한다. 습지를 따라 조성된 홀들이 영웅적 플레이에 대한 과감한 보상과 가혹은 벌칙을 함께 제공하는 코스로 명성이 자자하다. 자연 늪지와 호수가 공존하며 정원과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플로리다 가든형 코스.

페어웨이 좌,우로 펼쳐진 자연 늪지와 호수가 매 샷의 정교함을 요구하며 모험적인 플레이 시에는 큰 보상 혹은 가혹한 벌칙이 따른다. 그래서 골퍼들을 웃게하고, 울게 한다.

▲클래식코스
▲클래식코스

가족, 친구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코스다. 웨이스트 에어리어와 거친 벙커의 선형, 인위적인 조경 보다는 자연미를 살린 정통 코스로 다양한 수준의 골퍼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클래식풍이다. 색다른 코스로 탈바꿈된 클래식 코스에 플레이하는 골퍼는 자연의 거친 느낌을 그대로 경험하게 된다. 또한 그린 앞까지 펼쳐진 웨이스트 에어리어와 푸른 페어웨이가 연출하는 드라마틱한 색감의 대조에 시각적 쾌감을 느끼게 한다.

국내 골퍼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거친 벙커의 선형은 골프 코스 디자인의 황금기로 불렸던 1910~40년대 설계된 페블비치 링크스나 사이프러스 포인트 골프클럽같은 세계적인 코스에서 유래된다.

▲오션코스
▲오션코스

LPGA 투어 등 세계적인 대회가 개최되는 변별력 있는 토너먼트 코스다.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에 의해 설계된 난이도 높은 코스로 LPGA KEB·하나 챔피언십, SK텔레콤오픈 등 국내외 유명 대회가 개최되는 토너먼트 코스. 인위적인 조경을 배제한 자연미와 완벽한 설계로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주는 코스로, 특유의 페어웨이를 따라가는 긴 벙커와 많은 마운드는 코스의 묘미를 더해주며 이 코스는 Par 3, Par 4 라 하더라도 웬만한 골프장 보다 전장이 길어 초보자들은 엄두를 내기 어려운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샐러리맨을 위한 야간골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 바다코스에서 국내 최초로 시작한 ‘야간 라운드’가 샐러리맨 사이에 인기다. 주중에는 골프가 쉽지 않았던 샐러리맨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늦도록 ‘골프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곳이다. 바다코스 가운데 클래식 코스(18홀)와 레이크 코스(18홀). 오후 4시가 첫 팀이다. 오후 7시 30분이 마지막 팀. 평균 5시간 정도 걸린다고 볼 때 마지막 팀은 다음날 0시 30분이 넘어야 라운드를 마치게 된다.

야간에 캐디를 맡은 사람은 대부분 프로지망생이다. 낮에는 열심히 연습을 하고 밤에 아르바이트로 백을 매는 것이다.

여름의 야간 골프의 장점은 무엇보다 시원하다. 또 바닷바람도 별로 없다. 오후 10시가 넘으면 비행기 소음도 거의 없다. 스키아는 국내에서 가장 조명이 밝아 낮과 차이가 거의 없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는 ‘소비자중심 경영(CCM)’ 인증을 받았다. 국내 골프장이 CCM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카이72는 지난해 12월 CCM 도입선포식을 갖고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CCM 사무국을 신설한 뒤 소비자 응대의 전 과정을 체계화했다. 소비자 중심경영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스카이72는 고객중심경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CEO의 강력한 의지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CCM 운영에 적극적이었다. 고객관점에서 골프업계의 문화와 관행을 바꾸어 나가며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부심이 강하다

김영재 스카이72 대표는 “CCM 도입과정은 그동안 스카이72가 해온 모든 서비스와 경영을 재정립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더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 세밀하고 체계화 된 시스템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종도(스카이72)=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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