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마트, 60만 회원 쇼핑몰로 성장…“올해 220억원 기대”

입력 2016-07-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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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CJ온마트’가 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식품 전문 쇼핑몰로 성장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CJ온마트’가 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식품 전문 쇼핑몰로 성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CJ온마트의 올해 매출은 약 220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온마트는 지난해 7월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정보와 혜택 제공에 주안점을 둔 사이트 개편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1년간 회원 수가 약 9만 명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도 회원 수 증가가 예상되며 CJ온마트는 올해 말까지 약 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온마트가 내세우는 가장 차별화된 혜택은 ‘정기배송 서비스’다.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도입했다. 현재 햇반ㆍ햇반 컵반과 김치, 알래스카 연어, 생수 등의 가공식품 외에도 건강기능식품과 애견 사료까지도 취급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고, 묶음 상품을 구매해 최대 38% 가량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CJ온마트의 정기배송 연간 서비스 이용 건수는 약 2500여 건으로, 올해는 약 5000건 이상으로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신선한 제품을 취급한다는 점도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다. CJ온마트에서 판매하는 CJ제일제당 제품의 경우,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제조일이 가장 최근인(잔여 유통기한이 가장 긴)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CJ온마트 이용 고객이 상대적으로 더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8월중에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당일 배송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으로, ‘갓 만들어진’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도 만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CJ온마트가 선보이는 다양한 묶음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많은 레시피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CJ 더 키친’과 CJ E&M의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특정한 레시피에 맞는 제품을 동시 판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너뷰티 제품으로 구성된 ‘피부변화 패키지’처럼 CJ제일제당 제품만으로 구성된 온리원(ONLYONE) 상품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CJ온마트의 자사(CJ제일제당) 제품 구성 비중은 90%에 육박한다.

최승은 CJ온마트 담당 부장은 “CJ온마트는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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