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25p 마감 ‘숨고르기’…장중 2030선 터치

입력 2016-07-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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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전날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11%) 떨어진 2025.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소폭하락에 그쳐 전날까지의 상승폭을 반납하지는 않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203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의 소폭 하락은 전날 지수가 연중 최고치(종가기준)을 경신하는 등 최근 보인 상승세에 대한 ‘숨고르기’ 성격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할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된 것도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438억원을 순매수하며 1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반면 개인은 1227억원, 기관은 1040억원을 각각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6억원을 사들였지만 비차익거래로 51억원을 팔아 총 4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74%), 삼성물산(1.48%), 현대모비스(0.95%), SK하이닉스(4.37%), NAVER(0.28%), POSCO(0.2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20%), 한국전략(-0.80%), 아모레퍼시픽(-1.48%), 삼성생명(-0.1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79%), 운송장비(1.12%), 종이ㆍ목재(1.06%), 건설업(0.9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2.78%), 화학(-1.48%), 서비스업(-1.07%), 섬유ㆍ의복(-0.9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61%) 내린 701.0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1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55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셀트리온(-1.73%), 카카오(-0.33%), 메디톡스(-0.41%), 로엔(-0.73%), 바이로메드(-2.04%), 케어젠(-4.20%)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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