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미국 뉴욕사무소를 실리콘밸리로 이전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달 초 미국 뉴욕 사무소를 핀테크 기업들이 밀집한 실리콘밸리 새너제이로 이전했다. 최근 실리콘밸리가 선진금융기술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다. 국내 카드사의 실리콘밸리 진출은 지난해 9월 현대카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실리콘밸리 진출은 새로운 금융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업무의 디지털화를 이루기 위한 삼성카드의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카드는 임직원 대상으로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 현재 사내 공모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부터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핀테크, 온ㆍ오프라인연계(O2O) 등이 연구 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