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검사보다 비용·기간 절반으로 낮춰
LS전선이 타사제품에도 전기전자제품 환경유해물질 사용제한(RoHS) 6대 유해물질을 분석, 공인성적서를 발행해주는 분석의뢰시스템인 TAS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TAS시스템은 제품의 국제공인 친환경인증을 받고자 하는 업체가 웹사이트(http://Anal.lscable.com)에서 작성한 의뢰서를 LS전선이 분석한 후, 의뢰자 요구에 따라 UL 또는 KOLAS 공인성적서를 발행해주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해외에서 시험을 받을 때보다 비용 및 검사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LS전선 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또한 TAS 시스템을 통해 공인성적서 발행 외에도 유럽은 물론 중국과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환경규제강화와 관련된 최신 정보분석 및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10여 년 전부터 각국의 환경유해물질 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온 LS전선은 2005년 민간기업으로는 세계 두 번째로 UL공식 시험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06년에는 국내 전선업체 최초로 KOLAS인증을 획득하는 등 관련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