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25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3015.83으로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등락을 반복하다가 소비 관련주 강세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에너지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24% 적었다. 10일 변동성 지수는 2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버나드 아우 IG아시아 투자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은 중국의 새 경제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주 중국 지표가 거의 나오지 않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오는 다음달 1일까지 이런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7월 제조업 PMI는 경기위축과 확장을 가르는 기준인 50.0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7일 6월 공업기업 순이익을 발표한다. 공업기업 순익은 지난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가 올 들어서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국 최대 백주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가 1.1% 오르면서 소비주 강세를 이끌었다. 중국 최대 석탄업체 선화에너지는 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