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엑스포’에 한국관 구성 참가

입력 2016-07-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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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2017 아스타나 엑스포’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 참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한국관 정부 대표인 주카자흐스탄 조용천 대사, 부대표 코트라 정외영 알마티 무역관장과 예쉬모프 아스타나 엑스포공사 사장, 조쉬바예프 조직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내년 6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열리는 아스타나 엑스포는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참가하며 500만명의 방문객이 행사를 찾는다.

정부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인 이번 세계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전통문화 및 케이팝(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열기를 확산시켜 국가, 기업 및 상품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옛 소련권에서 열리는 첫 엑스포인 만큼 독립국가연합(CIS)지역 국가들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자원부국인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와 에너지산업에서 협력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1937-2017)을 기념해 현지 동포사회 유대강화의 기회로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정승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아스타나 엑스포는 우리의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한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한국관 참가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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