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베가스, 더스틴 존슨 제치고 5년 6개월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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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베가스. 사진=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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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차지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23위로 한국선수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주 PGA 챔피언십으로 대부분 톱 랭커들이 불참한 가운데 출전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베가스에 1타차로 공동 2위에 머물랐다.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베가스는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5년 6개월만에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06만2천 달러(약 12억원)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쳐 전날보다 22계단이 뛰어 올라 역시 1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린 김민휘와 함께 공동 38위를 마크했고,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이븐파 288타로 공동 5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