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62) 독일 총리는 자국 내 모든 사람의 안전과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전날 일어난 뮌헨 총격 사건 관련 입장을 밝히며 “우리 중 누구라도 있었을 법한 장소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독일인에게 과연 어디가 안전하냐는 의문을 남겼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뮌헨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로서는 견뎌내기 힘든 밤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22일 오후 독일 뮌헨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9명이 숨졌다. 독일 수사당국은 용의자를 정신질환자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