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오전 4시부터 생중계
전날 잉글랜드에 완패했던 미국은 태국에 완승했고, 대만에게 졌던 호주도 중국에게 한을 풀었다. 태국에게 당했던 일본은 잉글랜드에게 이겼다.
전날 졌던 세계여자골프랭킹으로 최강인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김세영(23·미래에셋) 조는 대만의 청야니와 테레사루를 맞아 가볍게 승리로 이끌며 승점을 쌓았다. 그러나 전날 이겼던 양희영(27·PNS창호)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 조는 캔디 쿵과청 쑤 치아에게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1승1패로 2점을 보태 4점이 됐다.
A조는 대만이 6점, 한국 4점, 중국과 호주는 3점으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B조는 잉글랜드가 5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일본 4점, 태국 4점,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에 져 본선진출에 실패한 미국이 3점이다.
그러나 양희영-전인지 조는 초반부터 끌려 다니며 결국 캔디 쿵과 청 쑤 치아에게 졌다. 특히 14번홀(파3)에서 전인지가 핀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으나 중국도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15번홀(파4)에서 전인지가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힘겹게 한홀을 만회, 2홀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홀차를 줄이지 못하고 17번홀에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24일은 호주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일본은 한팀은 이기고 한팀은 비겼다. 특히 노무라 하루-미야자토 미카 조는 컨디션 악화로 출전하지 못한 찰리 헐 대신에 홀로 선전한 세계랭킹 123위 멜리사 리드를 상대로 1홀차로 겨우 이겼다.
미국은 렉시 톰슨-크리시티 커 조가 아리야 주타누간-포라니 추타차이 조를 3홀 남기고 4홀차로 완승했다. 그러나 스테이시 루이스-제리나 필러 조는 비겼다.
JTBC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
경기 방식은 예선전 두 개의 그룹(Pool)로 나뉘어 진행된다. A그룹은 대한민국(1), 호주(4), 대만(5), 중국(8)으로 이뤄진다. B그룹은 미국(2), 일본(3), 태국(6), 잉글랜드(7)으로 이뤄진다.
각 그룹 예선전은 국가별 팀 매치로 이뤄지며 포볼 매치 베스트볼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예선에서 각 국가는 매일 두 개의 매치를 치르며 사흘 동안 총 여섯 번의 매치를 갖게 된다.
승점은 승(2점), 무승부(1점), 패(0점)을 갖게 된다.
각 그룹의 1, 2위 팀은 일요일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만일 동률 1위거나 동률 2위인 경우 아래의 순서로 우선순위를 가린다. 동률을 이룬 두 팀 간의 매치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은 팀, 예선에서 치른 총 여섯 개의 매치에서 더 많은 승리를 한 팀, 시드 순위가 높은 팀이다.
예선전 각 그룹의 3위는 토요일 오후에 서든데스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이 본선에 합류한다. 서든데스 플레이오프는 다음 방식으로 치러진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은 팀을 대표하는 선수 2명을 선발한다. 선수 선발은 정규 경기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 5분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홀 바이 홀(Hole by hole) 포볼매치 베스트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만일 두 팀의 베스트볼이 동점인 경우, 그 다음 선수의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결승전은 싱글 매치로 치러지며 이날 총 10개의 경기가 치러진다.
각 국가별 네 명의 선수는 모두 다른 국가의 선수와 경기를 치른다.
예선전 점수는 최조일 본선에서 얻은 점수와 합산된다. 본선전 싱글매치의 점수는 승(2점), 무승부(1점), 패(0점). 최종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최종 우승한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은 팀을 대표하는 선수 1명을 선발한다. 선수 선발은 정규 경기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 5분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서든데스 싱글매치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