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부, 누리과정 예산 해법 없이 추경 처리 못 해”

입력 2016-07-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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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정부가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원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누리과정 예산을 내년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답을 가져오라고 정부에 요구했다”면서 “이를 합의해줘야 추경일정도 합의된다 연계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애초에는 어제까지 해법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답이 없었다”며 “김현미 예결위원장이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통화해 시정연설 전인 26일까지 입장을 가져오라고 마지막 재촉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추경 자료를 보니 지방재정을 일부 보강하면서 이를 누리과정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식의 편법을 얘기했더라”면서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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