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과학계 "황우석의 줄기세포 추출, 세계최초 업적"

입력 2007-08-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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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계가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에 대한 업적을 재평가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3일 뉴욕타임스는 보스턴 과학자들이 '불신당한 줄기세포연구속에서 이뤄진 최초의 과학적 진실'이라는 글을 통해 "황우석 박사의 세계 최초 인간배아줄기세포 추출 업적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들은 “황우석 박사의 연구를 재검증 한 결과 최초의 과학적 성취를 해낸 것으로 판명된다"고 주장하며 "이는 황 박사가 과학 사상 최초로 이뤄낸 업적이다"고 전했다.

또 "자료가 조작됐다는 이유로 황 박사가 불신을 받았으나 줄기세포를 재검증한 결과 성인이 수태되지 않은 난자에서 수립된 처녀생식의 산물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내렸다"며 "사이언스지 역시 데이타 조작이라는 이유로 황 박사의 논문을 최소했지만 이는 새로운 유전자 분석방법으로 황 박사의 업적은 높이 평가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스턴 과학자들은 “최초로 처녀생식 줄기세포를 수립한 황 박사의 업적이 이처럼 폄하되고 있는 것은 역사적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미국 과학계에서는 "황 박사팀의 업적은 그들을 시기하는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독창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며 황 박사의 업적을 다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국제과학계가 '황우석 재평가'를 시도 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증권가에서도 관련주인 에스켐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큐로컴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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