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 1671억에 맨유 입단 예정…역대 최고 몸값 기록 달성할 듯!(종합)

입력 2016-07-21 13:40수정 2016-07-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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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폴 포그바 인스타그램)

폴 포그바(23·유벤투스)가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하며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에 이적료 9200만 파운드(약 1393억 원)를 제시했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에게 지급할 에이전트비 최대 1840만 파운드(약 279억 원)를 합하면 포그바의 몸값은 1억1040만 파운드(약 1671억 원)까지 치솟는다.

당초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8700만 파운드(약 1317억 원)를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최소 1억 파운드 이상을 요구하며 거절했다. 이에 맨유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직접 나서 유벤투스와 협상을 통해 최종 금액으로 9200만 파운드를 제시해 합의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맨유가 세계 신기록인 1억2000만 유로(약 1509억 원)을 지불하며 포그바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포그바의 주급으로 29만 파운드(약 4억4000만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며 우승을 향한 강한 욕망을 드러낸 맨유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므키타리안, 에릭 베일리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포그바의 영입은 무리뉴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던 것으로, 이번 영입을 통해 중원과 공격진 간에 강력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그바 영입에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한 만큼 그에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전까지 최고 이적료는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지불한 1억75만9417 유로(약 1268억 원)이었다.

과연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영입에 나선 맨유가 2016-2017시즌 투자한 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을 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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