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휴게소 여자화장실 조감도(한국도로공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182곳 전체가 올해 리모델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휴게소 화장실 182곳 중 이달까지 93곳, 연말까지 89곳을 새 단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휴게소 운영업체와 합동으로 시설개선을 추진해 현재 12곳의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다. 공사는 지역명소와 동화, 동계올림픽 등을 주제로 모든 화장실에 다른 디자인을 입힐 계획이다.
공사에 따르면 휴게소 화장실은 내ㆍ외국인을 포함해 일평균 1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우리나라의 문화수준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 2002년 한ㆍ일 월드컵을 대비한 전면 개편 이후 15년 이상 경과돼 제 2의 화장실 문화 혁신을 추진한다고 공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