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국가대표 조인찬 씨, 블라인드 4대 메이저대회 석권...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

▲조인찬씨(오른쪽)와 캐디를 맡아준 김신기씨.
시각장애인 국가대표 조인찬 씨(63·벤투스 회장)가 블라인드 골프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국인 최초다.

조인찬 씨는 21일(한국시간) 영국 텔포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이틀간 열린 대회에서 195타(96-99)를 쳐 그로스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인찬 씨는 호주오픈(2008,2011년.2회우승), 캐나다오픈(2012년) US오픈(2015년) 우승에 이어 브리티시오픈까지 4개국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조인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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