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재활용ㆍ양성평등 사례 나누자”..여가부 TF, 삼성전자 방문

입력 2016-07-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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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2년 확대ㆍ난임휴직제 시행 등 설명 들어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

민관 합동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 참여기업들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는 일·가정 양립 제도 운영사례를 상호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IBM과 ㈜케이티, 포스코에 이은 네 번째 방문이다.

이번 방문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코오롱, ㈜케이티, 포스코, 한화생명, 현대자동차(주), CJ그룹, ㈜KT&G, LG유플러스 등 태스크포스 참여기업과 기관 인사담당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가족친화제도’가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난임휴직제’를 도입했고, 2015년에는 육아휴직을 2년으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또 남녀 근로자 모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자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가정의 날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설명됐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부부 힐링 프로그램과 자녀 대화법 등 가정상담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여가부는 TF 참여기업들이 여성관리자 목표제, 육아휴직 기간 확대 등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했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7.4%로, 2013년(4.8%)에 비해 2.6%포인트 상승했다.

강은희 장관은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들이 먼저 모범적으로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할 때 사회전반에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되는 동력이 만들어진다”면서 기업 경영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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