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물량 3만 2000여 가구…2003년 이후 최대

입력 2016-07-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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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3만 2000여 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2003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선 아파트 38개단지 3만 25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종전 최대치인 2012년 8월의 2만 1460만 가구보다 51.6%, 전년동기(1만 8803가구)보다는 73.1%나 증가한 물량이다. 8월 분양물량으로는 지난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다.

수도권은 △서울 4개 단지 2 078가구 △인천 2개 단지 2612가구 △경기 12개 단지 1만 3642가구 등 18개 단지, 1만 8332가구다. 지방은 20개 단지로 1만 4215가구가 선보인다.

수도권의 내달 분양물량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식 분양이 절정이었던 2007년(1만 3155가구)보다 5000가구 이상 많은 물량이다. 전년보다는 무려 134% 증가했다.

8월 주요 분양단지로는 서울에선 마포구 신수1구역 신촌숲 아이파크(일반분양 568가구)가 눈에 띈다. 또 마포구 창전1구역 태영 웨스트리버(222가구), 성북구 장위1구역 래미안 장위(490가구), 장위5구역 래미안 장위5(875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4개단지 2628가구가 내달 분양예정이다. A43블록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761가구), A70블록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부영 3차(641가구), A71블록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부영 4차(520가구), A72블록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부영 5차(706가구)가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경우 지금지구에서 B4블록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944가구), B5블록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1,261가구) 등 2개 단지가 내달 분양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에서 1-1생활권 L1블록 세종 파라곤(998가구) 등 4개단지 2291가구가 8월 분양예정이다. 전주 에코시티에선 13블록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948가구) 등 3개 단지 2,299가구 분양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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