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유산균 함유 초콜릿 등장"… 롯데제과, 유산균쇼콜라 2종 출시

입력 2016-07-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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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인정 유산균 10~20억마리 함유

(사진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업계 최초로 김치 유산균을 균주로 한 웰빙 초콜릿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제과가 선보인 유산균 초콜릿은 ‘유산균쇼콜라 밀크초콜릿’(3000 원/52g), ‘유산균쇼콜라 아몬드초코볼’(2500 원/46g) 2종이다.

이들 초콜릿에는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이 전체 유산균 중 25% 이상 함유하고, 특히 국내 최초로 상온에서 살아 있는 유산균 초콜릿이어서 기존 유산균 제품들과 크게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유산균쇼콜라 밀크초콜릿’은 부드럽고 향이 좋은 평평한 타입의 미니 초콜릿으로 하나씩 먹기 편리하게 필로우 포장에 들어 있는 초콜릿이다.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된 살아 있는 유산균 2종(써모필러스, 플랜타럼)이 한 갑당 무려 20억마리 이상 함유되어 있다.

또 ‘유산균쇼콜라 아몬드초코볼’은 로스팅 과정을 거친 고소한 통아몬드를 부드러운 마일드 초콜릿과 진한 블랙 초콜릿으로 더블 코팅한 초코볼 타입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된 살아 있는 유산균 2종(써모필러스, 플랜타럼)이 한 갑당 10억마리 이상 함유되었다. 이 제품은 견과류, 초콜릿, 유산균 등 최근 인기를 모으는 건강 소재들을 주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WHO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장에 살며, 적절한 양을 섭취하였을 때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근 일본 롯데가 실험한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조건을 가장 잘 만족시키는 소재 중 하나가 초콜릿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초콜릿 유산균과 유산균 분말의 위산에 대한 내성을 실험한 결과 초콜릿으로 감싼 유산균이 일반 요구르트보다 더 살아서 장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으로 감싼 유산균은 유산균 자체보다 100배 이상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유산균은 장내 존재하는 유해균과 독소들을 제거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 하며, 활성 산소의 생성을 억제한다. 또 유익균의 손상을 막아 노화를 방지해 주고, 외부의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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