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불타는 청춘 등장…"이상형? 건강한 사람이 에너지 넘쳐"

입력 2016-07-20 00:20

안현희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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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에 추억의 가수인 대표적인 인물, 구본승이 나타났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제주도 정낭 마을을 찾은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살이 중인 구본승이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본승과 함께 장보기에 나선 김완선은 "20대때 봤으니까 그땐 너무 어렸지. 그런데 지금 나이들어서 보니까 '이제 남자가 됐네' 느낌이 들어. 그리고 그땐 말랐었어. 그런데 지금은 근육도 있고 아주 마음에 들어"라며 남자로서 보이는 구본승의 모습에 흐뭇해 했다.

이에 구본승은 "근육은 그냥 전시용이야. 안그래도 여기 나온다고 해서 '아 누나 보겠구나. 누나를 몇년만에 보는거지' 생각했어"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구본승은 근황을 전하며 "그냥 사업하고 골프하고 했지. 방송을 안하려고 한건 아니야"라고 말했다.

또 구본승은 "지금은 연애하는 중은 아니다. 동네 아는 분들이 한 분씩 있는데 결혼 안했다니까 소개시켜준다 하더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구본승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느냐"는 김완선의 질문에 "어떤 사람보다는 그냥 건강한 사람, 건강해야 에너지가 있잖아"라며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