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주택 7천호 등 하반기 신규주택 4만8천호 입주자모집

입력 2016-07-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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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류 행복주택 조감도(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분양아파트 8천호와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4만호를 포함한 하반기 신규 주택 4만8천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LH는 올해 상반기 분양아파트 4700호와 임대주택 4만5000호를 공급했다. 상반기 LH 공공분양아파트는 평균 3.2대 1, 공공임대아파트는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급물량을 유형별로 보면 우선 공공분양아파트는 하남감일 등 8개 지구 8211호, 5‧10년 동안 임대로 살다가 분양받을 수 있어 목돈 없는 무주택자에게 인기가 높은 공공임대아파트는 행복도시 등 20개 지구에서 총 1만5652호가 공급된다.

또한 낮은 임대료와 쾌적한 시설로 비싼 전월세의 대안으로 자리잡은 국민임대아파트는 시흥목감 등 전국 11개 지구 총 1만1184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는 성남여수 등 6개 지구 총 1120호가 입주자를 찾는다.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행복주택은 서울오류 등 전국 13개 지구에서 총 6506호가 신규 공급되고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신청가능한 청년전세임대주택도 5천호가 신규로 공급(7.13 신청마감, 평균경쟁률 1.5대1)돼 젊은 층 주거난 해소에 단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규주택 이외에도 기존 거주자가 이사해 짧은 시간내에 입주 가능한 임대주택 예비입주자도 전국 302개 단지 2만3906호에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주요 공급계획을 보면 송파생활권으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하남감일에서 지구 최초로 B7블록 공공분양아파트 1008가구가 10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7월 인천용마루 2블록(662가구), 8월 부산만덕5지구 1블록(1677가구), 10월 수원호매실 B2(835가구), 시흥은계 B2(835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행복주택은 상반기 서울가좌 등 3519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9월 의정부호원 등 6개지구 2600가구, 12월 서울오류 등 7개지구 3906가구 등 하반기 총 13개지구, 6506가구를 공급한다.

국민임대의 경우 12월 위례신도시 2334가구 등 총 1만1184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특히 9월에는 울릉군 도동읍‧서면‧북면 3곳에서 임대주택 110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2008년 울릉도 저동 국민임대 81호를 공급한 이후 8년 만으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울릉도 주택보급률을 고려해 2015년 8월 주택건설에 착공해 2017년 10월 입주 가능하다.

LH 공공아파트는 무주택자만이 청약 신청 가능하다. 전용면적 85㎡이하 공공분양‧공공임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하고 60㎡이하 공공분양‧공공임대‧국민임대아파트는 일정 소득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청약 자격 요건은 청약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기 LH 주택판매계획부장은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 5만호에 이어 하반기에 신규주택 4만2천호와 기존주택 2만4천호 등 총 6만6천호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사업일정을 철저히 관리해 입주자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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