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3일 국토연구원에서 도로교통관계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도로협회 한국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1909년 설립된 최초의 국제 도로기구인‘세계도로협회(PIARC; Permanent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Road Congress)’는 도로교통 분야 국제협력과 기술발전 지원활동 등을 하고 있다. 한국은 1996년부터 국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이 ‘세계도로협회 한국위원회’를 창립함에 따라 세계 37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인도에이어 3번째로 국내위원회를 운영하는 국가가 됐다.
창립총회에는 미타니 히로시 세계도로협회 명예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맞춰 도로분야에서도 국제협력 및 국제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됨은 물론 도로·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