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병우, 정운호 무료변론 의혹 명백한 허위 보도”

입력 2016-07-19 09:02

청와대는 1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과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정치공세나 국정 흔들기는 자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우병우 민정수석의 부동산 의혹 등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근거 없이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무책임하고 국민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지금은 국론을 결집하고 어려운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협력하고 단합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언론이 보도한 우 수석의 ‘정운호 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 무료 변론 의혹’에 대해서도 “(우 수석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한다”면서 “바로 입장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