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3일 인천도시가스에 대해 양호한 실적 상승세 지속과 절대 배당금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투자메리트가 있다고 소개했다.
한양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인천도시가스의 2분기 실적은 도시가스사업자들의 가장 큰 취약점인 동고하저(冬高夏低) 매출구조로 전분기 대비 불가피한 하락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공급권역내의 가정 보급률 확대 및 산업수요의 꾸준한 증가로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기의 회복 국면 진입으로 우호적인 산업환경이 유지되는 가운데 산업용에서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지역도시가스업체들의 소매공급마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률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꼽았다.
또한 그는 인천도시가스는 올해 보급률 확대 및 산업용 수요 증가 그리고 소매 공급마진 상승으로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및 충전소 사업의 확대 및 구역형집단에너지(CES) 사업 확대로 내년에도 긍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인천도시가스는 도시가스 상장기업 중 상위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500원의 절대 배당금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당메리트가 있다"며 "따라서 이를 감안할 경우 하반기 시장 평균대비 높은 배당이득과 실적 호전으로 인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