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 시장은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메가스터디는 큰 폭으로 상승해 즐겁게 웃었던 하루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94포인트 내린 786.52포인트로 장 마감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메가스터디는 외국계의 매수에 힘입어 10.29%(1만8000원)나 큰폭으로 올라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세로 일관해 개장초 8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498억원 가량 순매도한 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 했다.
외국인은 4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4억원, 12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금속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반도체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하나투어, 동서, CJ홈쇼핑 등이 하락했던 반면 태웅과 다음, 하나투어,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인터파크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자회사 G마켓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5.1% 상승했고, 미디어플렉스가 영화 '디 워'의 흥행호조로 3.5%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서 40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2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