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한 즐거움이 있는 바캉스의 계절이다. 바캉스는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함께 어울리는 사람과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묘미다. 최근 바가지 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만들기 간편한 먹거리를 직접 집에서 준비하는 이들이 늘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한 바캉스 먹거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캠핑 등 휴가철 야외할동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원참치는 우리 식탁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식품이다. 휴가철에도 가방에 몇 개쯤은 넣어 가는 필수품으로 최근에는 즉석식품을 뛰어넘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바캉스 식단의 영양 균형을 잡아주고 있다. 휴가철에는 우유를 마시고 싶어도 우유만 마시면 속이 불편하거나 복통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이유로 유당을 제거한 ‘락토 프리’ 우유인 매일유업의 ‘매일 소화가 잘 되는 우유’ 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뚜기가 최근 선보인 ‘바베큐소스’와 ‘바베큐소스 매운맛’도 캠핑의 대표적인 인기 메뉴인 바베큐 요리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식품업계는 각종 기획전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알뜰한 쇼핑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백화점 등 유통업계 역시 여름 휴가철 맞이 ‘서머 바캉스 기획전’을 통해 바캉스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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