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유커’ 3400명,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 방문

입력 2016-07-18 09:23수정 2016-07-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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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면세점 첫 대규모 ‘크루즈 관광객’ 유치

▲‘크루즈 유커’ 3400명이 18일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방문한다.(사진제공=신라아이파크면세점)

‘크루즈 유커’ 3400명이 18일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방문한다. 크루즈선에 승선한 관광객 전원을 방문객으로 유치한 것은 신규 면세점 중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처음이다.

이날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타고 온 코스타 세레나호는 이탈리아 선사(船社) ‘코스타 크루즈(Costa Crociere)’가 운영하는 11만4500톤급 대형 크루즈선이다. 길이 290m, 폭 35.5m 선체에 승객 3780명과 승무원 110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지중해와 고대 신화를 모티브로 한 실내 인테리어가 특징인 고급 크루즈 선박이다.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를 출발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제주를 거쳐, 18일 오후 1시 인천항으로 들어온다. 서울에서는 청와대와 경복궁 등 명소를 둘러본 뒤, 오후 4시경부터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들려 쇼핑을 하고 인천항을 통해 다시 상하이로 떠날 예정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번 대규모 ‘크루즈 유커’ 방문이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그간 넓은 쇼핑매장과 주차장, 교통망 등의 제반 인프라를 갖춰 대규모 단체 관광에서 특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며 “이번 크루즈 유커 방문을 기점으로 1인당 구매액이 높은 고급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 3월 그랜드 오픈 이후, ‘명품 면세점’으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MD 고급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달 들어,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홍콩의 고급 보석 브랜드 ‘주대복(周大福)’을 필두로, ‘버버리’, ‘마크 제이콥스’가 오픈한 데 이어, ‘오메가’와 ‘보테가 베네타’가 7월 중 새로 문을 연다. 8월부터는 최정상급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와 ‘바세론 콘스탄틴’, 패션 브랜드 구찌, 명품 보석 불가리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또, 루이뷔통을 위시한 LVMH 계열 20여 개 브랜드는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HDC신라면세점은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ㆍ관광 인프라에 더해, 정상급 명품 브랜드들이 순조롭게 입점하며 세계적인 명품 면세점으로 발돋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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