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로버트 트랜드 존스 트레일의 그랜드 내셔널 코스(파71·7302야드)에서 열린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애런 배들리(호주)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이어진 두차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17번홀(파3)로 장소를 옮겼고 여기서도 비겨 다시 18번홀에서 4차 연장전을 치렀다.
이 홀에서 배들리는 버디를 잡아 김시우의 발목을 잡혔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