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비해 증권사들의 자본확충이 잇따르는 가운데 프랑스계 BNP파리바증권중개도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증권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우선배정 방식으로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주주들을 대상으로 80만주를 액면가인 주당 5000원에 발행한다. 납입일은 오는 17일이다. BNP파리바증권이 증자를 완료하면 자본금은 150억원(발행주식 300만주)으로 늘어난다.
BNP파리바증권은 프랑스 대형 투자은행인 BNP파리바그룹 계열의 중소형 증권사로 BNP파리바 S.A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총자산은 171억원, 자기자본은 112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