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미가 8번홀에 전시된 BMW 오토바이에 티샷을 앞두고 잠시 앉아 있다. 사진=JNA 정진직 포토

이보미는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제2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줄여 합계 3오버파 291타(73-70-77-71)를 쳐 공동 25위에 올랐다.
이날 이보미는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은 뒤 후반들어 보기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다.
경기를 마친 이보미는 “잘치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안 됐다”며 “하지만 팬들은 모처럼 만나 즐거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이보미는 현재 9391만3332엔을 획득해 신지애를 따돌리고 상금랭킹 1위 등 평균타수 등 각종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일본 최강 이보미와 한국최상 박성현(23·넵스)의 최종일 샷 대결을 기대했으나, 이보미의 부진과 박성현의 기권으로 결국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