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무고죄 맞고소, 소속사 측 "소개 받아…호감 있었지만 연인 아냐"

입력 2016-07-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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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식 홈페이지)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이진욱(35)이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17일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 번 소속 배우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진욱은 추후 서울수서경찰서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고, 그에 앞서 2016년 7월16일 서울수서경찰서 당직실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고소인은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이진욱이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던 사람이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연인사이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고 정정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이진욱을 대신해 심경을 전했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 14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진욱은 고소인 A씨와 술을 마신 후 A씨의 집을 찾았고, 이후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욱은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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