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6시간 쿠데타’ 사망자 265명 중 정부군ㆍ민간인 161명

입력 2016-07-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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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발생한 6시간 동안의 군부 쿠데타로 사망한 사람은 265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중에는 정부군과 민간인 사망자는 161명이고, 나머지 104명은 쿠데타 공모자로 파악되고 있다.

당초 쿠데타 세력은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국제공항 등을 장악했지만, 휴가 중이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복귀한 후 순식간에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압 과정에서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2839명이 체포됐다. 일각에서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 세력에 대해 혹독한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들에 대한 피의 숙청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쿠데타 시도를 “실패한 쿠데타”로 규정하고, “국가를 통제하고 있으며 충성스러운 군인과 경찰이 쿠데타 시도를 진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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