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후반기 첫 경기 휴스턴전서 '멀티 히트'…"역시 최고 루키!"

입력 2016-07-16 13:39수정 2016-07-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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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애틀 매리너스 인스타그램)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MLB) 후반기 첫 경기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불붙은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덕 피스터의 2구째 87마일(14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후반기 첫 안타였다. 기분 좋은 안타를 뽑아낸 이대호는 후속 타자의 타석 때 와일드피치가 나오며 홈을 밟아 첫 득점도 기록했다.

후반기 첫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6회말 1사 1루 상황에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상대 바뀐 투수 마이클 펠리즈의 초구 96마일(154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는 불붙은 타격감을 이어가며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애틀은 8회초 현재 휴스턴에 3-7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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