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레이디스]고진영, 2R 11언더파 시즌 2승 발판 마련...박성현 기권

입력 2016-07-15 18:06수정 2016-07-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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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네이버, 낮 12시부터 생중계...이보미 1언더파 공동 33위

▲고진영. 사진=JNA 정진직 포토
‘귀요미’고진영(21·넵스)이 한풀이에 성공하고 있다. 고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1승의 고진영은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이민영(24·한화)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째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1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고진영은 한홀 건너 뛰고 5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5개 홀에서 무려 4타나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벌이며 마감했다.

지난주 US여자오픈 초청을 고사하고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컷오프를 당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물 오른 샷감각을 발휘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영이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선두추격에 나섰다.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휩쓸고 있는 박성현(23·넵스)은 2라운드 13번째 홀에서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경기를 포기했다.

전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4위에 오른 박성현은 이날은 12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1타를 잃고 이븐파가 된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하고 3번 홀을 마친 상황에서 어지럼증세를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시즌 2승의 장수연(22·롯데)와 서연정(21·요진건설)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년 9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컷오프를 걱정했던 ‘까만콩’이보미(28)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143타로 전날 컷오프위기에서 벗어나 공동 33위에 올랐다.

SBS골프와 네이버는 낮 12시부터 생중계 한다.

▲이보미. 사진=JNA 정진직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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