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마크로젠, 中에 합자법인 설립..임상진단 시장 진출

입력 2016-07-15 14:2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중국 병원 네트워크 통해 시장 공략 본격화

마크로젠이 중국 섬서성 서안에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정밀의학 및 임상진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마크로젠은 15일 섬서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와 중국 유전체 정보 기반 임상진단 및 산과검사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자경영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총 5000만 위안(약 85억원)을 공동 출자해 연내에 중국 섬서성 서안시에 한중합자경영법인 ‘서안장매국제생물공정주식회사(西安长迈国际生物工程有限公司)’를 설립한다.

마크로젠과 합자경영법인을 설립하는 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의 설립자 두배원 총재는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완다 그룹의 섬서성 총재를 겸임하고 있으며, 중국 서안의 장안병원 외 중국 전역에 77개 병원 체인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현재 중국 명문 종합대학교인 서안교통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북경억인투자그룹 회장을 포함한 섬서석탄업화공실업그룹 부총경리 등을 겸임하고 있다.

새롭게 설립될 서안장매국제생물공정주식회사는 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중국 내 다양한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시장 진입은 물론 다양한 공동연구를 통해 중국 시장과 중국인에게 맞춤화된 임상진단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서안교통대학교과 암, 대뇌질환, 심혈관질환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임상진단 서비스 상품을 서안교통대학교 대학병원은 물론 장안병원의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임상시험 및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의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중국 내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암, 중증질환 등 정밀의학 관련 임상진단 서비스와 임신 전부터 출생 후까지 유전질환의 발생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전주기 산과 검사 패키지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단시일 내에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중국 내에 폭넓은 협력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기술을 신속히 도입, 전개하여 중국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는 마크로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면서 "아시아인을 위한 정밀의학을 조기에 실현하는 데 있어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