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복합쇼핑몰 추진에 하락장 탈출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복합쇼핑몰 추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보다 800원(0.81%) 오른 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닷새(영업일 기준)간의 하락장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

현대백화점은 전일 계열사인 한무쇼핑이 양재동 화물터미널 용지에서 백화점 및 할인점 출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아직까지 운영하고 있는 할인점이 없는 상태로 이번 출점이 확정될 경우 서울에 오픈하는 첫 할인점이 될 전망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양재와 판교 진출에 대한 출점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결정이 없었던 만큼 이번 사업 진출 확정으로 현대백화점 주가에 프리미엄의 근거를 제공해 준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이 처음 진출하는 할인점의 경우 고품격 할인점의 형태로 개발될 것으로 보여 기존 대형마트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복합쇼핑몰의 면모를 갖추면서 동사만의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을 접목시킨다는 계획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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