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인기 어디까지?… 전용 여행상품도 나왔다

입력 2016-07-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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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프립)

닌텐도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의 인기가 여행상품으로까지 발전했다.

스타트업 프립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포켓몬고를 위한 여행상품 '당일치기 포켓몬 사냥 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일치기 포켓몬 사냥 버스 상품은 서울-속초간 왕복 운행버스로 속초시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이동하며 포켓몬 사냥에 나서는 것이 골자다. 속초 지역 가이드와 함께 동행해 시내 곳곳의 지역적 특색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점심식사도 포함됐다. 게임 과정에서 가장 많은 포켓몬을 사냥한 참가자에겐 포켓몬 피규어도 증정한다.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국내에선 속초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많은 게이머들이 속초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프립의 이번 여행상품도 출시된 지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정원이 마감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내에 게임을 좋아하는 직원들이 많아 실제로 포켓몬고를 하기 위해 속초행 버스표를 끊는 모습을 보고,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프립에서는 이번 포켓몬 사냥 버스 상품처럼 게임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테마와 형태를 가진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립은 여가와 여행 문화를 혁신하고자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등산, 러닝, 자전거 등의 가벼운 활동부터 패러글라이딩, 서핑, 가죽공예, 맥주 만들기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총망라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13만여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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