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빈(출처=Mnet ‘프로듀스101’ )
GM뮤직이 ‘프로듀스101’ 출신 최은빈을 계약위반 및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13일 서울양천경찰서는 “지난 4일 GM뮤직이 계약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최은빈을 고소했다”며 “이 사건을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은빈은 지난 1월부터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다. 하지만 그는 방송이 끝나기 전 GM뮤직으로 이적 의사를 밝혔고, 이후 GM뮤직 측은 최은빈에 연습실과 차량을 지원했다.
GM뮤직 대표가 최은빈을 고소한 것은 지난 4월. 최은빈은 GM뮤직과 전속계약을 구두 약속했지만 Mnet ‘프로듀스101’ 끝나자 돌연 태도를 바꿨고 잠적했다. 이에 GM뮤직 대표는 최은빈을 고소했고 해당 사건은 지난 4일 남부지검으로 송치됐다.
이에 대해 최은빈의 소속사 넥스타 측은 “최은빈은 소속사와의 계약이 유지된 상태에서 ‘프로듀스101’에 출연했으며, 출연 관련 전반을 자사에서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GM뮤직이 최은빈의 ‘프로듀스 101’ 출연 중 지원했다고 하지만, 이에 앞서 기획사에 전속계약 된 연습생에게 타 기획사가 같이 일하자고 제안을 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가능한 일인지를 묻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최은빈 외에도 ‘프로듀스 101’ 출신 연습생 안예슬, 이수현, 이해인 등이 소속사와 갈등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