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 월 446만7380원으로 확정했다. 중위소득은 전국의 모든 가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뜻한다.
중위소득에 맞춘 기초생활보장제도의 4가지 지원금(교육·주거·의료·생계) 기준도 마련됐다. 4인 가구 중 소득인정액이 134만 원 이하인 가구는 4가지 혜택을 모두 받는다. 135만~179만 원은 생계비를 뺀 교육·주거·의료비를, 180만~192만 원은 교육·주거비를, 193만~223만 원은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생계비의 최저보장 수준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127만 원에서 내년엔 134만 원으로 5.5% 늘어난다. 혜택을 받는 대상자는 2만~3만 명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