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레이디스]장타자 박성현도 미국행?

입력 2016-07-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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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가고 싶죠. 프로라면 적어도 아메리칸 드림은 누구나 꿈꾸는 일 아닐끼요?”

한국의 에이스 박성현(23·넵스)이 미국진출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2·6073미터)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 중인 박성현은 포토콜을 마친 뒤 “올 시즌 두번 정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출전한다”며 “LPGA 투어에서 우승한다면 미국무대로 옮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출전했을 때와는 다른 상황이다. 그때는 “아직 미국투어에 출전할 마음이 없었다”고 했었다.

언제 마음이 바뀐 걸까. 지난주 초청받아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다. 우승하면 미국무대로 가보자고 생각했던 것. 박성현은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그린앞 워터해저드에 빠져 아쉽게 공동 3위를 했다.

박성현은 오는 28일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과 10월에 열리는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올 시즌 4승으로 7억591만원을 획득하며 상금랭킹을 비롯해 각종 기록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BMW 김효준 대표와 포토콜에 참여한 에이스 선수들. 사진=JNA 정진직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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