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 인터넷자료 의존...참고자료 부족 '호소'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경제교육 지도를 위해 인터넷사이트를 가장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나 참고자료의 보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중.고등학교 사회(경제)과목 담당교사 88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4.1%가 이같이 응답했으며, 경제관련 서적(32.6%), 경제신문(17.7%)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사들은 우리나라 학교 경제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경제현실과 괴리된 이론 중심적이고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54.8%)을 꼽았으며, 이밖에 다양한 교육매체의 부족(24.2%),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위한 체험학습 부족(16.1%) 등을 들었다.
학생들이 경제과목을 학습하는 방법으로 신문경제면 활용(41.9%)이 가장 유익하다고 보았으며, 경제유관기관 주최 경제교육 참여(22.1%), 인터넷 또는 자습서 활용(16.9%)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