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김상현 음란행위 파문, “김상현은 본인과 구단의 명예에 먹칠했다.”

입력 2016-07-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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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김상현 선수가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상현 선수는 지난달 16일 전북 익산의 한 원룸 앞을 지나가는 여대생 A씨를 보며 음란행위를 하다 도망쳤지만 경찰에 의해 붙잡혀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당시 김상현 선수는 자신의 차의 문을 열고 음란행위를 했기 때문에 공연음란죄 혐의가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우선 야구 팬들은 리그의 MVP이기까지 했던 스타인 김상현 선수가 이 같은 황당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이디 hoi*****는 “김상현은 KBO를 대표하는 선수들 중에 하나다. 그는 본인을 넘어 구단과 리그의 명예에 먹칠을 한 거다.”라는 반응으로 이 사건으로 인한 선수와 구단의 명예가 추락함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아이디 영웅***는 “이 사건의 중요한 피해자 중 하나는 김상현과 KT의 팬들이다. 김상현과 KT를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아마 두고두고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해당 선수와 구단의 팬들의 충격을 대변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인 김상현 선수의 이번 사건으로 인한 가족들이 받을 피해를 걱정하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김상현 선수 아들 둘, 딸 하나 있다네요. 잘못도 없는 아이들은 자라면서 이 사건으로 얼마나 고통받을지…”(아이디 李萬**), “김상현은 자기가 잘못한 거라 쳐도 가족들은 무슨 죄냐. 평생 주홍글씨 안고 살겠네”(아이디 ARC**) 라는 댓글로 무고한 가족들에게 찍힐 낙인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야구계에서 지속적으로 터지는 사건, 사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아이디 사기****는 “KT는 회장이 야구단 해체해도 할 말이 없다. KT는 장성우, 오정복 사건 이후로 개선된 게 하나도 없지 않나.”라며 KT 위즈의 지난 사건사고들에 대해 재조명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장성우 선수는 작년 10월 사생활 폭로사건으로, 오정복 선수는 올해 3월 음주운전으로 각각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한편 아이디 taj****는 “강정호 성폭행 혐의부터 김상현 음란행위까지. 요즘 야구선수들 도대체 왜 이러나.”라는 댓글로 최근 연이어 터지는 프로야구선수들의 성추문에 대해 아쉬운 심정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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