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절벽 한국경제, 활로 찾자] 르노삼성, 디자인·크기·감성 품질 업… ‘QM6’ 9월말 출격

입력 2016-07-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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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6월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하반기 공식 출시를 앞둔 QM6를 공개했다. 사진제공 르노삼성

가파른 상승세로 내수시장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하반기 QM6로 다시 한번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기존 QM5의 후속 모델인 QM6를 오는 9월 말 부산공장에서 본격 생산해 내수와 해외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QM5의 완전변경 모델인 QM6는 기존 QM5의 우수한 품질과 신뢰를 잇는 후디자인, 크기, 감성품질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올 상반기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SM6의 디자인 DNA를 계승해 르노삼성만의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적용됐다. 때문에 모델명 역시 QM5 대신 QM6로 택했다.

QM6는 내수시장에서 선전 일등 공신인 SM6와 함께 르노삼성의 하반기 신차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내수에 집중했던 SM6와 달리 QM6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전 세계 80여 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QM6는 9월 말부터 부산공장에서 본격 생산을 시작해 월 5000대씩 판매할 계획”이라며 “르노삼성의 올해 내수 10만 대 판매 달성에 기여하는 전략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차량의 크기만이 선택 기준이었던 지금까지의 국내 SUV 시장에서 QM6는 소비자의 감성 만족을 만족시킬 만한 차라고 자신했다.

그는 “강한 존재감과 자부심을 주는 ‘외관 디자인’, 프리미엄 SUV를 완성하는 최고급 ‘감성 품질’,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실내 공간’이 QM6가 추구하는 SUV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올 3월 출시한 SM6 성공에 힘입어 올 상반기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2만3930대를 기록했다. SM6는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7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보이며 프리미엄 중형차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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