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영‧호남 간 교류를 촉진하고 남해안축 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해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51.5km)을 마무리하고 15일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경전선은 삼랑진에서 순천에 이르는 158km 전 구간이 복선화를 마치게 됐다.
복선화된 경전선은 경남 진주에서 전남 광양까지 4개 시‧군(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광양시)을 통과하고 섬진강을 횡단해 영‧호남을 연결하게 된다. 진주~광양 구간의 개통으로 진주와 광양 간 42분이 소요돼 기존 73분에 비해 31분가량 단축된다.
또 남해안권 철도망(삼랑진~순천) 복선화에 따라 선로용 량이 증대되고 철도수송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