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7월 13일

입력 2016-07-1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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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와 소음 조작 등이 확인된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79개 모델에 대해 정부가 인증 취소방침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에 공식 통보한 12일 서울의 한 폭스바겐 전시장이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인증취소 대상 차량은 2007년 이후 국내에서 판매된 7만 9000여대 정도로 추산되며 작년 11월 배기가스 장치 조작으로 인증 취소된 12만 5000여대를 합치면 지난 10년 동안 폭스바겐 측이 국내에서 판매한 30만대의 차량 중 약 70%가 시장에서 퇴출되는 셈으로 환경부는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인증취소·판매금지 조치를 확정하고 차종 당 최대 1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 사드 배치지역, 경북 성주 성산리로 사실상 결정… 내주 발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지역으로 경북 성주읍 성산리 일대를 사실상 결정하고 최종 확정에 앞선 세부 검토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습니다. 한미가 성주읍 성산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군사적 효용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결과이며, 주택 밀집지역이 아니어서 주민 안전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거리 200㎞에 달하는 북한의 300㎜ 신형 방사포의 타격권에서 벗어나 있는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고, 경북 성주가 행정구역상 동해안 쪽에 위치해 중국을 덜 자극하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내달 2일 뉴욕서 공개

삼성전자가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다음 달 2일 미국 뉴욕에서 전격 공개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공개행사를 엽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 공개행사 초대장을 글로벌 주요 미디어와 파트너, 개발자들에게 발송했는데요. 이번 공개행사 초대장에는 특별한 문구가 없지만, 원을 이룬 16개의 막대기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갤럭시 시리즈에 처음 도입되는 '홍채인식' 기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 직장인에 신용카드 공제 연장키로

정부가 연말정산 때 직장인에게 큰 혜택을 돌려주는 신용카드·체크카드 소득공제 조항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카드 공제는 신용카드 사용액에 한해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의 15%를 최대 300만원 한도로 공제해주는 제도입니다. 체크카드의 경우 공제율은 30%로 더 높은데요. 내년부터 카드공제 혜택이 없어진다면 내수 회복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기재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으로는 카드 공제 적용기간을 연장하되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 소득수준별로 공제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 등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아파트 관리 비리 근절' 내년부터 3만원 넘으면 지출 증빙 의무화

내년부터 아파트 관리자가 지출한 비용이 3만원을 넘으면 영수증 외에 세금계산서나 카드 매출전표 등으로 별도의 증빙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또 헬스장 등 아파트 수익 사업을 할 때 수익이 어떻게 났는지 명확하게 회계 장부에 적어야 합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감정원은 아파트 비리를 근절할 목적으로 '공동주택관리 회계처리 기준' 제정안과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회계감사 기준' 개정안을 최근 예고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이런 기준을 어기면 아파트 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프로야구 KT 김상현 공연음란죄 입건

프로야구 KT 위즈 김상현 선수가 공연음란죄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상현은 대학가 인근에서 여대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KT 위즈 타자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 50분께 전북 익산시 신동 주택가에서 여대생 A씨를 상대로 음란 행위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김상현은 길가던 A씨 옆에 차를 세운 뒤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상현을 지난 4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상현은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성적 충동을 참지 못했다"라고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정명훈 오늘 입국…'서울시향 사태' 등 조사 시작

명예훼손과 항공료 횡령 등 의혹으로 고소·고발된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감독이 오늘 입국함에 따라 '서울시향' 사태 등을 둘러싼 조사가 시작됩니다.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행 등 의혹을 정 전 감독이 언론 인터뷰와 단원들에게 보낸 편지 등에서 사실인 것처럼 표현했다는 이유로 정 전 감독을 고소했는데요. 정 전 감독 역시 박 전 대표를 무고·명예훼손 등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정 전 감독은 14일 검찰 조사에 이어 15일에는 항공료 횡령 등 의혹을 조사하는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 뉴욕증시 다우·S&P 사상 최고…다우 0.66%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74포인트(0.66%) 높은 18,347.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0.70%) 상승한 2,152.14에, 나스닥 지수는 34.18포인트(0.69%) 오른 5,022.8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오늘날씨 구름 많고 더워… 낮 최고기온 26 ~ 32도

수요일인 1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덥겠습니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장마전선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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