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이 국내 첫 정보보호제품 민간평가기관으로 승인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최초 평가 대상이 됐다.
네트워크 정보보호기업 윈스테크넷은 1일 KTL(원장 홍종희)과 자사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인 ‘스나이퍼WAF’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 EAL4 등급의 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CC 평가 제품이 적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윈스테크넷이 국내 첫 민간평가기관과 최초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최근 웹 방화벽 시장에 진출한 윈스테크넷이 CC 인증은 앞서 획득할 수 있게 됐으며, KTL은 CC인증 경험이 많은 윈스테크넷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첫 평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윈스테크넷은 하반기 들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웹 방화벽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해 평가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내용 CC로 평가계약을 체결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현재 공공기관 중심의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테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빠른 인증 획득으로 공공기관의 웹 방화벽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계약 제품 ‘스나이퍼WAF’는 웹 해킹 및 유해트래픽, 개인정보유출, 웹 컨텐츠 위변조 등의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에 실시간 대응하는 고성능의 웹 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윈스테크넷의 침해사고분석대응팀(CERT) ‘WINS CERT’의 웹 취약점 분석 및 대응 시그니처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웹보안표준기구인 OWASP에서 규정한 10대 웹 취약점과 국가정보원에서 규정한 8대 웹 취약점 등 최신 웹 취약점을 수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