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올 추석 상품권 행사부터 신권크기의 ‘작아진’ 상품권을 선보인다.
신세계에 따르면 새로 발행되는 ‘소형’ 상품권은 1만원권과 5000원권 등 총 2종으로 신권 크기와 같은 148mm X 68mm 규격이다.
이번 크기 변경은 고객 편의를 위한 것으로 올 출시된 은행권 신권의 시중 유통량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상품권 규격도 소형화로 통일하는 것이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을 덜 수 있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신세계는 우선 신세계 상품권 전체 발행매수의 68%를 차지하는 1만원과 5000원권을 발행한 다음 향후 고객 반응을 통해 나머지 5/10/30/50만원권의 규격변경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은행권 신권 규격축소에 따라 소형화된 지갑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유통량이 많은 상품권의 규격축소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유통업계 상품권 시장이 지난해 3조 4천억을 웃돌았고 지속적으로 상품권 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감안하면 소형 상품권의 발행 추이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의 경우 상품권 시장 규모는 유통업계 3조 4000억, 정유업계 6700백억, 제화업계 5500억 등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