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민경훈, 강호동 천적으로 떠오른 이유…“오늘만 산다!”

입력 2016-07-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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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세 민경훈 ‘비정상회담’ 출연(출처=JTBC 방송 캡처)

가수 민경훈이 방송인 강호동의 천적으로 떠오른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민경훈은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최근 출연하고 있는 ‘아는형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성시경은 민경훈을 소개하며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현무는 “얼마 전 ‘아는 형님’에 출연했는데 요즘 말로 다 털리고 왔다”며 “그런데 거기서 보고 놀랐던 게 민경훈이 거기서 완전 2인자였다. 예능 울렁증 있는 거 아니었냐”고 동조했다.

성시경 역시 “맞다. 예전엔 말도 많이 안 했고 낯도 가렸다”고 공감했고 전현무는 “‘히든싱어’에 나올 때만 해도 말이 별로 없었는데 ‘아는 형님’이 사람을 바꿔놨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민경훈은 “말하는 게 참 재밌더라”면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전현무의 “강호동을 쥐락펴락하더라”는 말에 민경훈은 “사실 다른 예능인들은 호동이 형과 다른 프로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난 그런 생각을 안하니 오히려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안 봐도 그만이니까?”라며 “오늘만 산다”고 말했고 민경훈은 “그런 면도 좀 있는 거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민경훈은 자신의 별명 ‘쌈자’를 언급하며 “딱 한 번 한 실수인데 10년이 넘게 그렇게 불리고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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