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은 자사 포털서비스 '천리안(www.chol.com)'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PC통신 시절을 이끌었던 천리안은 초고속 인터넷의 대중화에 따라 그동안 웹기반의 포털서비스로 변신을 꾀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리뉴얼을 통해 천리안은 3040세대를 타켓으로 한 전문 비즈니스 포털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리뉴얼 천리안 사이트에서 우선 눈에 띄는 점은 메일 서비스에 대한 부분이다. 업계 최초로 최대 10GB의 대용량 메일을 지원해 용량 걱정 없이 사용자가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했으며, 중요한 메일 및 일정을 관리해주는 체크 메일 기능을 추가해 업무 사용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천리안사이트 초기화면에 최신 메일 읽기와 빠른 메일 보내기를 배치해 메일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도 로그인 후 손쉽게 메일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천리안 메신저 서비스에서는 천리안폰과 연동해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고, 온라인 회의 지원 및 편리한 주소록 기능으로 직장인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3040 세대의 주요 관심사인 정치, 경제등의 콘텐츠를 전면 배치하고 기존의 복잡했던 콘텐츠들을 과감히 폐지하는 등 3040 세대를 위한 전문 비즈니스 포털로의 UI(User Interface) 개편을 단행했다.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 정연배 사업부장은 “천리안을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종합포털이 아닌 3040세대를 위한 전문 비즈니스 포털로 변화시키려 노력했다”며 “이번 개편으로 인해 천리안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