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일 케이디씨는 3D입체영상과 관련한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성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미래에셋증권 김경모 애널리스트는 "케이디씨는 높은 기술력과 함께 3D영상 관련 토탈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며 "결론부터 제시하면 도약의 발판은 충분히 마련돼 있다"고 판단했다.
케이디씨의 주요 제품으로는 극장용 3D입체 상영시스템과 소형기기에 적용 가능한 3D LCD패널 등이 있다. 그 특징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 3D입체 상영시스템은 경쟁사인 미국의 Real D사 제품에 비해 절반수준의 단가로 더 나은 화질과 용이한 설치가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 ▲3D LCD패널 제품은 기존의 제품에 비해 휘도 및 시야각이 향상돼 있으며 가로 및 세로의 양방향 3D구현이 가능함으로써 적용범위를 확대시켰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그는 케이디씨는 핸드폰이나 울트라 모바일 PC등을 비롯한 완제품에서부터 3D카메라 모듈, 컨텐츠에 이르는 3D관련 전후방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3D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케이디씨의 최근 해외매출 관련 계약과 CJ CGV와의 협력관계는 제품의 기술력 및 상품성이 인정 받았다는 점과 함께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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