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중국, 사드 경제보복 없을 것…시나리오별 대비”

입력 2016-07-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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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한미 양국이 한반도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중국의 경제제재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정치와 경제는 분리하지 않을까 예측한다”며 대규모 경제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결산회의에 참석해 “(사드 배치로 인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에 상응하는 플랜들을 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에 대한 질문에는 “연장 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황”이라며 “중앙은행 간에 구체적인 안을 만드는 협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통화스와프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이게 상대가 있다 보니 우리 뜻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에 대해서는 공감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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